상품수지 74억6000만달러 적자 전환...전년比 90억달러↓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운송수입 줄고 여행 증가 영향
본원소득수지, 배당수입 증가에 흑자폭 확대
금융계정, 6억4000만달러 순자산 감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22억4000만달러 흑자와 비교해 대비 67억6000만달러 감소하며 적자전환됐다.
1월 상품수지는 전년동월 15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74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반도체, 철강제품 등이 감소하며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줄었다. 전년동월 563억8000만달러와 비교해 83억8000만달러 감소한 480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감소한 반면 소비재는 증가하며 전년동월 548억4000만달러 대비 6억2000만달러 늘어난 55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흑자폭 축소,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 8억3000만달러에서 32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17억7000만달러 축소됐다. 수출화물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운송수입이 전년동월대비 20억3000만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여행수지는 전년동월대비 적자폭 9억4000만달러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18억7000만달러에서 63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국내기업 해외법인의 본사앞 거액배당금 송금 등 영향에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45억5000만달러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6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6억4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7억7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해외투자가 36억9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54억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5억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19억5000만달러 늘고 부채는 4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44억1000만달러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