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안정적 보유 현금 기반 중장기 투자 확대 동반되면 리레이팅 가능"
영원무역,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03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 기록
대신證 “고객사 재고 여전히 과잉 상황... 상반기 수주, 실적 기대치 낮춰 접근"
◆…영원무역 홈페이지 캡처(사진=영원무역 제공)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영원무역이 현 주가 이익 규모를 감안했을 때 절대적인 저평가 종목 분석이 이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9일 15시 기준으로 전장 종가(4만5300원) 대비 4.5% 이상 오른 4만74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9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가 이익 규모를 감안하면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 6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 주가 대비 목표주가는 3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안정적인 보유 현금을 기반으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투자 확대 등이 동반된다면 리레이팅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OEM은 주요 고객사인 VF코프 '노스페이스'가 브랜드력 재상승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룰루레몬은 마진 압박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과 포트포리오 다변화로 비수기임에도 봄·여름 시즌 오더가 의미 있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스콧의 경우 지난해 4분기는 자전거 판매 성수기 시즌인 데다가 공급망 개선, 판가 인상 등으로 전사 영업이익률 19.9%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미국 의류·액세서리류 재고 레벨은 2019년 수준까지 하락했고, 최근 바이어의 재고 슬림화로 전방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어 기존 올해 달러 기준 오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스콧 마진과 오더 볼륨의 지속가능성, 미국 소비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기 때문에 1분기 전후로 연간 오더 흐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유의했다.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03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 66% 늘어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이다.
대신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영원무역의 올해 상반기 감익이 불가피하나 하반기 수주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 7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보다 약 19% 높은 수치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는 달러 기준 매출액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전년 대비 13% 상승한 데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흐름이 4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보였다"며 "스콧 사업부도 4분기 유럽 소비가 우려 대비 양호함에 따라 손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고객사 재고가 여전히 과잉인 상황이라 상반기 수주와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현재 고객사들의 재고 감축 노력으로 수주가 완만히 회복되면서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현재 환율 수준이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는 환 효과가 마이너스를 보일 수 밖에 없으나 이보다 수주 회복이 주가 흐름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9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가 이익 규모를 감안하면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 6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 주가 대비 목표주가는 3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안정적인 보유 현금을 기반으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투자 확대 등이 동반된다면 리레이팅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OEM은 주요 고객사인 VF코프 '노스페이스'가 브랜드력 재상승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룰루레몬은 마진 압박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과 포트포리오 다변화로 비수기임에도 봄·여름 시즌 오더가 의미 있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스콧의 경우 지난해 4분기는 자전거 판매 성수기 시즌인 데다가 공급망 개선, 판가 인상 등으로 전사 영업이익률 19.9%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미국 의류·액세서리류 재고 레벨은 2019년 수준까지 하락했고, 최근 바이어의 재고 슬림화로 전방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어 기존 올해 달러 기준 오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스콧 마진과 오더 볼륨의 지속가능성, 미국 소비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기 때문에 1분기 전후로 연간 오더 흐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유의했다.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03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 66% 늘어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이다.
대신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영원무역의 올해 상반기 감익이 불가피하나 하반기 수주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 7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보다 약 19% 높은 수치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는 달러 기준 매출액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전년 대비 13% 상승한 데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흐름이 4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보였다"며 "스콧 사업부도 4분기 유럽 소비가 우려 대비 양호함에 따라 손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고객사 재고가 여전히 과잉인 상황이라 상반기 수주와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현재 고객사들의 재고 감축 노력으로 수주가 완만히 회복되면서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현재 환율 수준이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는 환 효과가 마이너스를 보일 수 밖에 없으나 이보다 수주 회복이 주가 흐름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