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4월 중 4천만원·263만 원 돌파 전망

거시경제와 같은 위험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가 다음 달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벤처 캐피털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 파트너인 현 가격대를 바닥이라고 주장하는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는 8일 트위터를 통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4월이 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큰 폭의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 중인 가상화폐 약세장은 완전히 바닥에 접근해 있으며 다음 달 추세 반전과 함께 비트코인은 최소 3만 달러(3951만 원), 이더리움은 2000달러(263만 원)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거시 경제적 영향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달러와 금리 모두 동반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무너지지 않고 현상유지를 버텼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변수가 하락 반전된다면 비트코인이 2만5천 달러(3292만 원)를 돌파하고 이더리움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이 지난해 4분기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일부 비관적 분석가들을 향해 "그것은 완전히 망상"이라며 그런 일을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8일 10시 27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5% 하락한 2만2247.42달러(2929만 원), 이더리움은 0.37% 내린 1566.40달러(206만 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분위기가 반전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