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 거래대금 코스닥 12.9조원, 코스피 10.6조원 기록
"2차전지 시세 견인 지속돼... 코스피 내 밸류체인이 강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7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13조원에 육박하면서 연초 대비 3배 가까이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이차전지주가 거래대금 상위에 대거 포진한 가운데 코스피 상장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이날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코스닥시장 12조8976억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0조576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코스닥시장 일일 거래대금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4.4조원의 거래대금(2023-01-02 기준)으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닥 시장이 불과 두 달여 만에 3배 가까운 거래대금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도 거래대금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31일 거래대금 10.4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거래대금 10조원을 돌파했다.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국내 증시에서 ▲포스코케미칼(+11.09%) ▲에코프로비엠(-5.30%) ▲삼성전자(-1.30%) ▲금양(+17.35%) ▲에스엠(+15.07%) ▲삼성SDI(+1.54%) ▲LG에너지솔루션(+3.47%) ▲엘앤에프(-5.04%) ▲에코프로(-5.65%) ▲포스코엠텍(+6.93%) 순으로 거래가 몰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시세 견인이 지속되나 무게 중심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동했다"며 "연일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 내 밸류체인이 반락한 반면에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피 내 밸류체인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