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인 맞아 전반적 수주활동 및 효율적 비용 관리 가능성 관심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 강화·중장기 친환경 해양 프로젝트·신선종 사업 확장 예상
실비가동률 60% 되지 않는 상황... 흑자 기록 어려운 상황이라는 우려도 존재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인 축발전기와 공기윤활시스템이 적용된 LNG운반선의 항해 모습(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 한화그룹으로 편입되면서 흑자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등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나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새로운 주인을 맞아 전반적인 수주활동 및 비용 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매출액은 1조449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47.7%, 전년 대비 6.9% 개선됐다"며 "영업손실은 적자 규모 축소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지난해 매출 대비 93.7% 늘어난 9조4127억원으로 제시됐다"며 "이는 작년 환율 약세 당시 수립된 경영계획이란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인건비 관련 선제적 비용 인식이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고 여전히 인력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감안, 해당 비용 추가 발생 여부가 올해의 실적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이 회사 노후선 교체 수요로 잔여 슬롯이 감소하면서 LNG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한화그룹 인수 이후 신규사업을 통해 지속가능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LNG선 신규 프로젝트도 증가 추세임을 들어 "올해 상반기 내 최종투자결정(FID)이 예상되는 미국 내 신규 LNG 프로젝트는 총 4개로, 필요한 LNG선은 98척에 달한다"며 "미국 중심의 LNG 개발이 계속되고 환경규제로 노후 LNG선 교체 수요가 존재해 올해에도 견조한 LNG선 발주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조선가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며 올해 수주목표를 감안하면 LNG선, 특수선을 주력 선종으로 건조하는 가운데, 해양플랜트 사업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면서도 "HSD엔진 인수를 통해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 강화 및 중장기 친환경 해양 프로젝트, 신선종(액화수소·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작년 4분기는 환율 하락과 인건비, 외주비 관련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는 건조 물량 증가와 해양부문 추가 공사(Change Order) 반영으로 매출액은 1조6300억원까지 확대되고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 역시 이 회사에 대해 올해 추정 순자산가치에 조선업체들의 목표주가 산정에 사용하는 목표배수 2배를 적용하면서 한화그룹에 피인수될 예정임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 3만원으로 세 증권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요한 것은 매출액이며 실비가동률이 60%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흑자를 기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러시아 3번째 LNG 관련설비를 마지막으로 계약 해지 가능성이 보이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공정을 진행 중인 계약건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69.4% 증가한 8조23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6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매출 계획 9조4천억원은 계약해지 설비에 대한 리세일 매출과 1300원대의 원·달러 환율이 가정되어 있음에 유의한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새로운 주인을 맞아 전반적인 수주활동 및 비용 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매출액은 1조449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47.7%, 전년 대비 6.9% 개선됐다"며 "영업손실은 적자 규모 축소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지난해 매출 대비 93.7% 늘어난 9조4127억원으로 제시됐다"며 "이는 작년 환율 약세 당시 수립된 경영계획이란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인건비 관련 선제적 비용 인식이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고 여전히 인력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감안, 해당 비용 추가 발생 여부가 올해의 실적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이 회사 노후선 교체 수요로 잔여 슬롯이 감소하면서 LNG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한화그룹 인수 이후 신규사업을 통해 지속가능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LNG선 신규 프로젝트도 증가 추세임을 들어 "올해 상반기 내 최종투자결정(FID)이 예상되는 미국 내 신규 LNG 프로젝트는 총 4개로, 필요한 LNG선은 98척에 달한다"며 "미국 중심의 LNG 개발이 계속되고 환경규제로 노후 LNG선 교체 수요가 존재해 올해에도 견조한 LNG선 발주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조선가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며 올해 수주목표를 감안하면 LNG선, 특수선을 주력 선종으로 건조하는 가운데, 해양플랜트 사업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면서도 "HSD엔진 인수를 통해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 강화 및 중장기 친환경 해양 프로젝트, 신선종(액화수소·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작년 4분기는 환율 하락과 인건비, 외주비 관련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는 건조 물량 증가와 해양부문 추가 공사(Change Order) 반영으로 매출액은 1조6300억원까지 확대되고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 역시 이 회사에 대해 올해 추정 순자산가치에 조선업체들의 목표주가 산정에 사용하는 목표배수 2배를 적용하면서 한화그룹에 피인수될 예정임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 3만원으로 세 증권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요한 것은 매출액이며 실비가동률이 60%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흑자를 기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러시아 3번째 LNG 관련설비를 마지막으로 계약 해지 가능성이 보이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공정을 진행 중인 계약건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69.4% 증가한 8조23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6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매출 계획 9조4천억원은 계약해지 설비에 대한 리세일 매출과 1300원대의 원·달러 환율이 가정되어 있음에 유의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