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글래스노드(이자율에 따른 가격 영향)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만2천 달러(2857만 원)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공매도 세력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숏 매도가 증가하면 1만9천 달러(2468만 원)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소수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2만5천 달러(3247만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우려는 거시적 역풍으로 작용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투자의 화폐의 시간가치(TVM)를 저울질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됐으며 TVM 측정을 위해 비트코인 보유자의 보유 시간과 평균 취득가격을 기준으로 그룹화가 가능하다.
우선 지난 6개월 이내에 매입한 투자자는 초기 약세장 조건의 혜택을 입어 평균 실현가격(비용을 포함한 평균 취득 단가) 2만1천 달러(2727만 원)에서 수익을 올렸으며 현재 이 기간 보유자 평균 실현가격도 1만9800달러(2571만 원)로 수익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달리 6개월 이상 보유자의 실현가격은 2만3500달러(3052만 원)로 현재 시장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 따라서 6개월 이상 보유자들의 경우 가격이 2만3500달러를 넘어서면 매도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동성 유입이 늘어나는 추세기는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것도 장세를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금리와 위험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달러지수(DXY)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이들 요소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 공매도자에게는 유리하지만, 시장 전반에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공매도 압력을 견디는 강 좋은 해법은 새로운 장기적 유동성과 현물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순 유입 흐름 분석은 새로운 유동성 측정의 좋은 방법으로 이 지표는 2023년 초 이후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지만 연간 일일 평균 유입액 16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분석가들은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은행에 대한 당국의 단속으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23년 모멘텀은 2월 중순에 끊기고 많은 부정적 요소들이 남아 있지만, 가장 깊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추세전환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