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대표 후보, 측근의 재산관리자설 해명해야”
“당대표 선거 전에 국민들에게 자신의 의혹 해소해야 할 것”
“의혹받는 땅의 매각에 대한 보답으로 측근 토지개발 승인해준 것 아닌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현 땅투기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이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향해 해명을 촉구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부터 울산 지역 주민들은 김 후보의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소문들을 궁금해했다. 김 후보가 여당 당대표 후보가 된 지금은 국민 전체가 궁금해하는 사안"이라며 김기현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김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정곤 재산관리자설' 등에 대해서 해명하고 당대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황 의원은 "김정곤 씨는 토지를 매입하고 2개월 뒤 해당 토지가 포함된 울주군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정제안서를 제출했는데, 그 시기가 2017년 김기현 후보가 울산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이었다"면서 "김 후보가 당시 울산시장으로서 도시개발사업권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해당 지역 도시개발사업이)10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곤 씨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에게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토지를 매도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앞서 김정곤 씨를 '교회에서 알게 된 친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김 씨에 대한 김 후보의 특혜 의혹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김 씨는 울산 강동농협에서 기업시설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담보 없이 저금리로 3억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강동농협은 해당 의혹에 대해 국회의 요구에도 해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후보는 교회 친구 사이라고 밝혔던 김정곤 씨와 자신이 엮인 부동산 의혹들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김 씨는 현재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의 논란이 되고 있는 구수리 토지의 원 소유주"라고 설명하며 "김 후보는 울산시장 시절에 김 씨의 해당 토지 매각에 대해 보답하고자 울주군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한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울산 KTX 토지 시세차익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꿨다거나 1800배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토지 시세차익 의혹'에서 핵심은 김 후보의 토지 취득 경위"라고 꼬집었다.
황 의원은 "김 씨가 1998년 1월 31일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그해 2월 10일에 소유권을 이전했다가 하루 만에 김기현 의원에게 땅을 매각했다"면서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 어려움에 처한 지인의 땅을 샀다는 (김 후보의)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부터 울산 지역 주민들은 김 후보의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소문들을 궁금해했다. 김 후보가 여당 당대표 후보가 된 지금은 국민 전체가 궁금해하는 사안"이라며 김기현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김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정곤 재산관리자설' 등에 대해서 해명하고 당대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황 의원은 "김정곤 씨는 토지를 매입하고 2개월 뒤 해당 토지가 포함된 울주군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정제안서를 제출했는데, 그 시기가 2017년 김기현 후보가 울산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이었다"면서 "김 후보가 당시 울산시장으로서 도시개발사업권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해당 지역 도시개발사업이)10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곤 씨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에게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토지를 매도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앞서 김정곤 씨를 '교회에서 알게 된 친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김 씨에 대한 김 후보의 특혜 의혹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김 씨는 울산 강동농협에서 기업시설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담보 없이 저금리로 3억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강동농협은 해당 의혹에 대해 국회의 요구에도 해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후보는 교회 친구 사이라고 밝혔던 김정곤 씨와 자신이 엮인 부동산 의혹들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김 씨는 현재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의 논란이 되고 있는 구수리 토지의 원 소유주"라고 설명하며 "김 후보는 울산시장 시절에 김 씨의 해당 토지 매각에 대해 보답하고자 울주군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한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울산 KTX 토지 시세차익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꿨다거나 1800배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토지 시세차익 의혹'에서 핵심은 김 후보의 토지 취득 경위"라고 꼬집었다.
황 의원은 "김 씨가 1998년 1월 31일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그해 2월 10일에 소유권을 이전했다가 하루 만에 김기현 의원에게 땅을 매각했다"면서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 어려움에 처한 지인의 땅을 샀다는 (김 후보의)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