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주식 발행 154.1% 증가...롯데케미칼 유상증자 영향

전월대비 주식·회사채 57.8%↑…CP·단기사채 4.2%↓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조4881억원으로 전월대비 15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2155억원)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3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의하면 전월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8조3804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7292억원 증가했다.

1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9건, 1조4881억원으로 전월(16건, 5857억원) 대비 9024억원 증가했다(154.1%↑).

기업공개(IPO)는 6건, 1380억원으로 전월(5건, 1142억원) 대비 238억원 늘었다(20.9%↑). 한주라이트메탈, 티이엠씨, 미래반도체, 오브젠, 삼기이브이, 스튜디오미르 등 6곳이다.

유상증자는 3건, 1조3501억원으로 전월(11건, 4715억원) 대비 8786억원 증가했다(186.3%↑). 코스피 상장 대기업(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2건,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제넥신) 1건의 유상증자로 구성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 8923억원으로 전월(11조 655억원) 대비 5조8268억원 늘었다(52.7%↑). 국민은행(1조3000억원), 현대캐피탈(1조300억원), LG화학(8000억원), 포스코(700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6000억원), 우리은행(5904억원), 현대커머셜(46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51건, 6조 1289억원으로 전월(10건, 1조700억원) 대비 5조589억원 증가했다(472.8%↑). 금융채는 162건, 10조5604억원으로 전월(163건, 8조9035억원) 대비 1조6569억원 늘었다(18.6%↑). ABS는 27건, 2030억원으로 전월(77건, 1조920억원) 대비 8890억원 감소했다(81.4%↓).

1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6408억원으로 전월(623조5097억원) 대비 2조1311억원 증가했다(0.3%↑). 일반회사채는 작년 12월 5520억원 순발행에 이어 1월 3조3369억원 순발행되며 순발행을 지속했다. 1월 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9조1156억원으로 전월(103조 4985억원) 대비 4조3828억원 감소했다(4.2%↓).

CP 발행액은 34조376억원으로 전월(38조8444억원) 대비 4조8069억원 감소했다(12.4%↓). 일반CP는 23조1427억원, PF-ABCP는 2조6336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각각 2.7%↑, 62.4%↑). 기타ABCP는 8조2613억원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43.8%↓).

1월말 CP 잔액은 218조1886억원으로 전월(212조7993억원) 대비 5조3893억원 증가했다(2.5%↑).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65조781억원으로 전월(64조6540억원) 대비 4240억원 늘었다(0.7%↑). 일반단기사채는 40조2482억원, 기타AB단기사채는 9조1138억원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각각 6.4%↓, 9.0%↓). PF-AB단기사채는 15조7161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35.3%↑).

1월말 단기사채 잔액은 73조7067억원으로 전월(72조9395억원) 대비 7672억원 증가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