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데이터센터(IDC) 건설 중... 총 투자비 1600억원 규모, 내년 완공 목표
NH투자證 "데이터센터 기대감으로 주가 우상향 할 것"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가 24일 국내 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챗GPT, 메타버스 등 ICT인프라 투자 필요성 증대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케이아이엔엑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약 9% 상승한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기업 고객을 대상(B2B)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터넷 연동(IX),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클라우드 서비스 등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1109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3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 이상 증가해 274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매출액은 전년누적 대비 상면(IDC), 국제트랜짓, 인터넷접속 매출 증가 및 에스피소프트 합병으로 인해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매출 증가 및 에스피소프트 합병효과로 영업이익 증가, 관계회사 사업장 매각이익 등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이아이엔엑스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과천에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총 투자비 1600억원 규모로 기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상면 기준 1.4배(2000~2500Unit), 전력량 기준 3배(1만Kw) 규모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시장이 우호적인 바 초기 고객 입주율은 기존 예상치 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과천 데이터센터 운영 정상화 시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방시장의 긍정적인 흐름과 과천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대감에 기반해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