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총선 개입은 총재 시절의 퇴행적 정치”
“文, 대통령 시절 총선에 전혀 개입 않아”
◆…최재성 전 정무수석(사진 오른쪽) [사진 =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영상 캡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에 대해 상의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윤 대통령을 교도소 담벼락에 올리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최 전 정무수석은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다음 총선 공천을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은 일반적인 당무와는 성격이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김 후보와 윤 대통령 간 ‘공천 상의’는 당무가 아니다”라며 “이는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과정인 선거에 대해 상의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총선 개입으로 (징역) 2년을 받았다”면서 “당시 판결 내용에는 대의민주주의 훼손과 정당 자율성 침해 등으로 유죄를 받았음이 적시돼 있다”고 짚었다.
진행자가 ‘여당의 공천에서 대통령 의중을 무시할 수는 없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최 전 수석은 “과거 총재 시절의 ‘퇴행적 정치’ 때나 그렇게 한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총선 공천에 있어서 (청와대 참모들이) 발언을 전혀 못하게 했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2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대표가 되면 공천할 때 대통령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당과 대통령은 서로 업무 협조를 하도록 당헌당규에 명시가 돼 있다”면서 “’당무 개입’은 틀린 용어다. 그리고 ‘당무 협조’는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정무수석은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다음 총선 공천을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은 일반적인 당무와는 성격이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김 후보와 윤 대통령 간 ‘공천 상의’는 당무가 아니다”라며 “이는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과정인 선거에 대해 상의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총선 개입으로 (징역) 2년을 받았다”면서 “당시 판결 내용에는 대의민주주의 훼손과 정당 자율성 침해 등으로 유죄를 받았음이 적시돼 있다”고 짚었다.
진행자가 ‘여당의 공천에서 대통령 의중을 무시할 수는 없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최 전 수석은 “과거 총재 시절의 ‘퇴행적 정치’ 때나 그렇게 한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총선 공천에 있어서 (청와대 참모들이) 발언을 전혀 못하게 했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2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대표가 되면 공천할 때 대통령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당과 대통령은 서로 업무 협조를 하도록 당헌당규에 명시가 돼 있다”면서 “’당무 개입’은 틀린 용어다. 그리고 ‘당무 협조’는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