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원 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라인 구축 예정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SC엔지니어링이 21일 SK머티리얼즈그룹14와의 이차전지 프로젝트 수주 계약 건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SC엔지니어링은 이날 오전 약 4% 오른 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SC엔지니어링은 현재 SK머티리얼즈그룹14가 경북 상주에 구축하는 이차전지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의 증설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SK머티리얼즈그룹14는 SK머티리얼즈와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 간 합작사(JV)다.
공사 계약금은 77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매출 대비 약 10%에 달하는 규모이며, 기간은 지난 1월 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이다.
SC엔지니어링은 화학·에너지 등 산업 플랜트 분야에 대한 설계 및 시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산업설비건설업체다. 에스케이 트리켐, 금호석유화학 등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부터 산업설비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953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매출액은 757억원, 영업손실 66억원, 당기순손실 79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