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미만 금전신탁, 역대 최대 감소…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역대 2위 줄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2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에 의하면 12월중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3779조원으로 전월 3785조3000억원 대비 6조3000억원(–0.2%) 줄었다.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로는 4.5%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미만 금융채, 2년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이 포함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정기예적금(+31조6000억원)이 큰 폭 증가한 반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17조3000억원), 요구불예금(-14조5000억원) 등이 감소했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역대 2위 감소액으로 역대 최대치는 2022년 11월 19조1000억원 감소다. 2년미만 금전신탁은 역대 최대 감소했다. 직전 최대치는 2022년 3월 10조5000억원이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1조1000억원, 정기예적금 중심), 기타(+3조4000억원)등이 증가했으나 기업(-18조9000억원, 주로 금전신탁)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은 4.5%로 전월 5.4%보다 둔화됐다.
좁은 의미의 통화량인 M1 평잔(계열조정계열 기준)은 1231조4000억원으로 결제성예금이 크게 줄며 전월대비 2.3% 감소했다. 2022년 7월(-1.0%) 이후 6개월 연속 줄었다.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로는 9.0% 감소했다. 4개월 연속 줄었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대비 0.1% 증가한 반면 광의유동성(L,말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말대비 0.9% 감소 전환했다. 금융기관유동성은 전년동월대비 4.4% 늘었고 광의유동성은 전년동월말대비 4.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