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6%
정당 지지도…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26%
정당별 호감도…국민의힘 호감 33% 대 비호감 58%
더불어민주당 32% 대 57%, 정의당 20% 대 6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도 소폭 하락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물가 인상' 등의 경제 관련 이유가 부상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월 31일~2월 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응답률 8.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로 나타났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출처=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10~11월에는 평균 29%에 머물다 12월 들어 상승했다. 두 달째 3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정률은 50%대 중반으로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3%),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노조 대응'(이상 5%), '부정부패·비리 척결',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 극복', '변화/쇄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14%),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발언 부주의'(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물가 인상 등 경제 관련 언급이 늘었다.
◆…[출처=한국갤럽]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37%→35%)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32%→34%)했다.
정당별 호감 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 국민의힘에는 '호감이 간다' 33%, '호감 가지 않는다' 5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2% 대 57%, 정의당은 20% 대 63%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