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케이몰 제공
이커머스 오케이몰(대표 장성덕)이 여성 명품 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성 증가율 17%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오케이몰 여성 패션의류 매출을 차지한 주요 브랜드는 톰브라운, 몽클레르, 막스마라, 메종키츠네, 버버리, 이자벨마랑, 비비안웨스트우드이다.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미우미우(5071%), 비비안웨스트우드(887%), 겐조(419%), 마가렛호웰(345%), 셀린느(321%), 아크네스튜디오(307%), 폴로랄프로렌(269%) 순으로 높았다.
여성 패션의류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청바지로 304%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정장 자켓(262%), 캐주얼 바지(124%), 원피스(121%), 셔츠·블라우스(119%)가 뒤를 이었다.
지갑, 머플러 등 패션 소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특히 헬렌카민스키 모자, 버버리 머플러 등 여성 상품군이 역시 강세를 보였다. 쥬얼리 카테고리 또한 전년 대비 46%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비비안웨스트우드, 토리버치, 생로랑의 매출 증가 폭이 높았다.
오케이몰은 2030 MZ 세대의 명품 소비 증가세와 더불어 그동안 남성 위주로 이루어지던 온라인 명품 소비에 여성 고객도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결과로 보고 있다. 100% 직매입 방식으로 가품을 사전 차단하고 패킹·검수 영상을 공개하는 등 꾸준하게 신뢰도를 높여온 점이 여성 고객의 발길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오케이몰 총괄기획팀 파트장은 “지난해 국제정세 악화와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겹친 와중에도 명품 소비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 침체가 길어질수록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케이몰의 신뢰받는 사업 모델을 토대로 국내외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브랜드의 명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 매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몰은 18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온라인 명품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