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입장, 굉장히 당혹스러워…침잠, 숙고 모드"
"억울함 많아…尹과 사적, 공적 관계 있어"
"초선들, 공천 때문에 줄 서서 성명"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을 위해 입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권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종희 전 의원이 대통령실의 적극 반박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나 전 의원의 심경을 전했다.
박 전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나 전 의원의 일정 취소와 관련해 "그저께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강력한 입장이 나오면서 굉장히 당혹스럽고 또 여러 가지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 질문이라든가 또 다른 문제가 나올 것 같은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지금 침잠이나 숙고 모드로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자신을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즉각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박 전 의원은 "나 전 의원 입장에서는 억울한 게 많을 수가 있다"며 "지금 부동산 투기를 했다. 어떻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옛날에 같이 고시 공부를 했던 그런 인연도 있고 또 가족과의 어떤 연관 이런 것들도 있고 선거 때 정말 몸을 던져서 윤 대통령의 당선을 바랐던 그런 입장에서는 어떤 사적인 관계도 있을 거고 공적인 관계도 있을 것"이라고 옹호했다.
또 "본인이 이런 뜻이 아닌데 왜곡해서 보도가 되고 또 대통령이 격노를 했다는 그런 흔적도 보이고 하니까 공사적으로 여러 가지가 뒤섞인 감정인 것 같다"며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혼란스러운 이유에 대해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보도 때문인가 대통령의 마음을 헤아리는 건가'라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지율 떨어지는 부분은 이미 예상을 했기 때문에 그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당에 대한 애정이라든가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보도가 되면서 내년 총선에 가장 적합한 당 대표가 누구인가 하는 그런 부분에서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 충격과 혼란 같은 게 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 전 의원도 워낙 정치 경험이 오래된 중진 의원이기 때문에 극복을 잘 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초선 의원들이, 사실 선거 때마다 나 전 의원 오셨으면 하고 앞장서서 부르시는 의원들이 이렇게 딱 줄 서서 이런 성명을 내니까 참 (나 전 의원이) 인간적으로도 비애감을 느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공천 때문에 초선들이 줄을 선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 이제 공천이 1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가장 관심들이 내년 공천이 어떻게 되는 거냐 아닌가, 그러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누군가가 이런 걸 시작을 하면 다 이렇게 서명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나 전 의원의 일정 취소와 관련해 "그저께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강력한 입장이 나오면서 굉장히 당혹스럽고 또 여러 가지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 질문이라든가 또 다른 문제가 나올 것 같은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지금 침잠이나 숙고 모드로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자신을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즉각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박 전 의원은 "나 전 의원 입장에서는 억울한 게 많을 수가 있다"며 "지금 부동산 투기를 했다. 어떻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옛날에 같이 고시 공부를 했던 그런 인연도 있고 또 가족과의 어떤 연관 이런 것들도 있고 선거 때 정말 몸을 던져서 윤 대통령의 당선을 바랐던 그런 입장에서는 어떤 사적인 관계도 있을 거고 공적인 관계도 있을 것"이라고 옹호했다.
또 "본인이 이런 뜻이 아닌데 왜곡해서 보도가 되고 또 대통령이 격노를 했다는 그런 흔적도 보이고 하니까 공사적으로 여러 가지가 뒤섞인 감정인 것 같다"며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혼란스러운 이유에 대해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보도 때문인가 대통령의 마음을 헤아리는 건가'라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지율 떨어지는 부분은 이미 예상을 했기 때문에 그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당에 대한 애정이라든가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보도가 되면서 내년 총선에 가장 적합한 당 대표가 누구인가 하는 그런 부분에서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 충격과 혼란 같은 게 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 전 의원도 워낙 정치 경험이 오래된 중진 의원이기 때문에 극복을 잘 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초선 의원들이, 사실 선거 때마다 나 전 의원 오셨으면 하고 앞장서서 부르시는 의원들이 이렇게 딱 줄 서서 이런 성명을 내니까 참 (나 전 의원이) 인간적으로도 비애감을 느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공천 때문에 초선들이 줄을 선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 이제 공천이 1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가장 관심들이 내년 공천이 어떻게 되는 거냐 아닌가, 그러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누군가가 이런 걸 시작을 하면 다 이렇게 서명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