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수사, 봐주기 수사 한계 적나라하게 드러나"
"檢 수사 남았지만 믿는 국민 없어"
"이태원 국조특위 이후 구체적 방안 다시 마련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이태원 참사 수사가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진상규명 의지가 없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그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이 정권의 특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소환조사 한번 역시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수사 과정이었고 수사 결과다. 성역 없는 수사는커녕 대통령실과 윗선의 심기 경호에만 급급한 셀프 수사, 봐주기 수사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윤석열 정권의 진상 규명 의지가 없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가 남아 있지만 검찰이 가이드라인과 다른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이렇게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조사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와 관련해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이상민 장관의 파면, 그리고 2차 가해에 대한 엄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조특위와 관련해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을 이어갈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생존자분들의 절절한 호소를 봤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한 생존자분의 절규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 다른 생존자들을 향해 ‘열심히 살아 달라’고 말했던 한 생존자분의 외침을 기억하겠다. 그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그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이 정권의 특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소환조사 한번 역시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수사 과정이었고 수사 결과다. 성역 없는 수사는커녕 대통령실과 윗선의 심기 경호에만 급급한 셀프 수사, 봐주기 수사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윤석열 정권의 진상 규명 의지가 없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가 남아 있지만 검찰이 가이드라인과 다른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이렇게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조사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와 관련해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이상민 장관의 파면, 그리고 2차 가해에 대한 엄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조특위와 관련해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을 이어갈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생존자분들의 절절한 호소를 봤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한 생존자분의 절규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 다른 생존자들을 향해 ‘열심히 살아 달라’고 말했던 한 생존자분의 외침을 기억하겠다. 그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