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누적 896만…'슬램덩크' 턱 밑 추격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896만 관객을 돌파하며 900만을 넘어 천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인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넘보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는 전날 5만 68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96만 7425명.

'아바타2'는 이날 900만을 돌파하고, 주말부터는 새해 첫 천만 관객 영화를 위한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29일째 톱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더퍼스트 슬램덩크'는 같은 날 4만 7241명을 불러모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인 '아바타2' 와는 전날 관객 수 기준 만 여명 이하까지 격차를 좁혔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 9104명이다.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순간들을 담은 뮤지컬 영화 '영웅'은 3만 8134명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33만 9483명으로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는 1만 9416명으로 4위, '스위치'는 1만 4695명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20만 43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