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광주·전라, 20대, 4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세
국정수행 긍정 평가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40.9%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9%로 4주째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라, 20대, 40대, 정의당 지지층 등 상대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던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상당히 올랐다.
9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6일 전국 성인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9%, 부정 평가는 55.9%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0.9%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5.6%p↑)와 정의당 지지층(7.0%p↑)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4.9%p↑)과 서울(4.7%p), 20대(4.8%p↑)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40대 지지율 또한 3.2%포인트 오른 30.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5.8%p↑), 무당층(4.3%p↑), 60대(2.1%p↑)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각종 논란에도 지지율 추세선이 살아있고 40% 초반 지지율이 현재 상황에서는 지지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흐름이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유의미한 대목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통령실이 이번 북한 무인기 대응을 '북한 내통설' '색깔 논쟁' 등으로 이어가며 논란을 증폭했다"며 "다음 주까지 무인기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율 흐름에는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0.4%, 더불어민주당은 1.6%하락한 43.9%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배 위원은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세몰이 속에서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등 여론조사 선두권 주자들의 출마 여부와 지지세 유지가 흥행 여부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민주당과 관련해서는 "김병주 의원의 북한 무인기 항적 의혹을 군 당국이 인정하며 이번 정국의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또 "이재명 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선언하며 '성남 FC 사건' 등을 정면 돌파 시사했다. 10일 예정된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장면과 메시지는 단기적으로 설 연휴 전 민심, 장기적으로는 이재명 대표 체제 안착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9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6일 전국 성인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9%, 부정 평가는 55.9%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0.9%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5.6%p↑)와 정의당 지지층(7.0%p↑)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4.9%p↑)과 서울(4.7%p), 20대(4.8%p↑)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40대 지지율 또한 3.2%포인트 오른 30.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5.8%p↑), 무당층(4.3%p↑), 60대(2.1%p↑)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각종 논란에도 지지율 추세선이 살아있고 40% 초반 지지율이 현재 상황에서는 지지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흐름이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유의미한 대목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통령실이 이번 북한 무인기 대응을 '북한 내통설' '색깔 논쟁' 등으로 이어가며 논란을 증폭했다"며 "다음 주까지 무인기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율 흐름에는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0.4%, 더불어민주당은 1.6%하락한 43.9%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배 위원은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세몰이 속에서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등 여론조사 선두권 주자들의 출마 여부와 지지세 유지가 흥행 여부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민주당과 관련해서는 "김병주 의원의 북한 무인기 항적 의혹을 군 당국이 인정하며 이번 정국의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또 "이재명 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선언하며 '성남 FC 사건' 등을 정면 돌파 시사했다. 10일 예정된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장면과 메시지는 단기적으로 설 연휴 전 민심, 장기적으로는 이재명 대표 체제 안착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