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모두의 꿈과 소망이 세상을 밝혔습니다.
올해에도 협회 모든 임직원과 여러분 가정에 안전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값진 성과를 돌아보며...

자랑스러운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장기화된 팬데믹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그로 인한 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의 긴 터널을 지나며 쉽지 않은 과정을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앞에 위기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장애물은 도약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주신 직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협회를 사랑하는 주니어직원이 TF에 참여하여 조직의 미래를 그렸습니다.
성과와 연동되는 책임경영제도를 도입하였고, 미래사업본부 신설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완료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동인수, 방재컨설팅, 시험연구분야 수입 업무는 창립 이래 최대의 성과를 일궈내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사회 경제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의미있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협회의 주인인 여러분이 협회의 미래를 고민하고 함께 만든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습니다. 헌신적으로 따라주고 값진 성과를 내주신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2023년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몸을 풀고 이제 출발선에 섰습니다. 지난해 다져놓은 기반 위에서 2023년 열심히 뜁시다. 올해야말로 우리가 성과를 도출하고 새로운 반세기를 튼튼히 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목표를 마음에 새깁시다.

첫째, 안전점검 업무는 더욱 고도화해야 합니다.
안전점검은 협회의 핵심업무입니다. 세계 일류 종합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간으로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디지털화를 통해 안전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위험관리 품질을 제고해야 합니다.

둘째, 방재와 보험이 콜라보된 일반보험플랫폼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합니다.
고품질의 안전점검 결과와 보험관련 데이터가 집약된 일반보험플랫폼은 손해보험산업의 발전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협회의 위험관리정보가 데이터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수익성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비전인 세계 일류 종합위험관리전문기관에 이를때까지 기름을 공급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합니다. 아울러 수익률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질적으로도 성장이 필요합니다.

넷째,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지금, 경직된 조직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자율과 창의성 넘치는 우리나라 MZ세대가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한류 열풍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도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고, 상하, 좌우로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해 갑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2023년은 세계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경제성장율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등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합시다.
필리핀 격언에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핑계가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 우리 임직원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핑계보다는 방법을 찾기 바랍니다.
고객과 미래를 기준으로 우리가 선택한 바른 길을 신뢰하고,
협회의 꿈을 성취하는 바른 일에 개인과 조직 모두의 역량을 집중합시다.
협회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재능을 살려 우리의 비전 세계 일류의 꿈을 이뤄갑시다.

최근 전국 교수회에서 현재 우리사회의 자화상을 묘사하는 사자성어로‘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하였습니다. 과이불개는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잘못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은 사회나 조직에서 가장 큰 병폐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도전하지 않고 정체되는 것을 두려워합시다. 도전하다가 잘못되었다면 인정하고 고치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합시다. 실패를 넘어섭시다. 의미 있는 실패는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협회가 창립된 지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공자는 논어에서 50세가 되면 하늘의 명령을 안다고 하여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했습니다.
시대는 변했어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협회에 대한 하늘의 명령을 다시 한번 새깁시다.
숱한 역경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켜온 지난 50년 소중한 역사를 발판 삼아, 또다시 50년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힘차게 시작하는 새해! 협회 임직원 모두와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2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강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