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중저가 아이폰 대폭 취소 또는 출시 연기

애플이 2024년 판매할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4를 아예 판매하지 않거나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TF 인터내셔널 증권 궈 밍치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공급망을 조사한 결과 2024년 대량생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이폰 SE4 계획이 취소되거나 연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중저가 제품으로 인식되었던 아이폰 SE3, 아이폰13 미니, 14 플러스뿐만 아니라 아이폰 SE4 등에 풀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함에 따라 원가 상승과 이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뒤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폰 SE4에 대한 제품 포지셔닝과 투자 수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불필요한 신제품 개발 비용을 절약함으로써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2023년을 헤쳐나가는 돌파구로 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미니 신제품 개발비용을 줄여서 극심한 경기 부진이 예상되는 내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