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56.89로 전월 154.51과 비교해 1.5%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수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9.8% 오르며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9월 90.95달러에서 10월 91.16달러로 전월대비 0.2%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11.7%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4% 올랐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1.8% 및 0.5%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했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32.90으로 전월 131.24보다 1.3%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2009년 3월 133.22 이후 13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7% 상승하며 21개월 연속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9월 1391.59원에서 10월 1426.66원으로 전월대비 2.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0.6%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운송장비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