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외관.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70억원으로 ‘적자축소’를 보였다. 3분기 호텔사업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카지노 부문의 더딘 실적에도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으나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이 지연된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호텔 부문 3분기 매출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8%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성수기 시즌임에도 코로나 영향 등으로 OCC(객실 점유율) 50%, ADR(평균객실단가) 31만8234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다소 아쉬운 실적 개선에 그쳤다.
카지노 부문 3분기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 상승에 그쳤다. 제주공항의 지연된 국제선 재개로 VIP고객 감소에 따른 드롭액 하락 영향이 컸다.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아쉬웠던 제주 직항이 4분기 대폭 개선될 예정이어서다. 11월 오사카, 도쿄 등을 포함 대만과 홍콩까지 직항 노선 재개가 확대될 예정으로 인바운드 유입 가속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부족한 직항 노선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3개국에 12편의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으로 있어 카지노 VIP모객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