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은 '단 분리'…장거리 미사일 추정
2발은 단거리 미사일
◆…북한 미사일 발사 ※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군은 대북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한 공조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오전 7시 40분쯤 발사한 것은 장소가 평양 순안일대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며 이 미사일은 단 분리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 날아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한국에서는 F-35A, F-15K, KF-16 등 140대, 미국에서는 F-35B, F-16 등 100여대로 총 240대가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북한은 지난 2일에는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부었다. 이에 따라 미사일 발사 방향인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에서도 자위권 차원에서 "우리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와 우리 군의 대응 사격에 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