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2022 핑크 페스티벌’이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2 핑크 페스티벌’에선 러닝을 포함해 필라테스, 크로스핏, 필록싱, 라틴핏 등 7가지 피트니스 프로그램 중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러닝 중심의 ‘핑크런’의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운동을 경험하며 일상생활에서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과 SNS 인증 성지로 불리는 용산공원 개방 부지에서 진행한 점이 젊은 참가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핑크 페스티벌 참가자의 77% 이상이 2030세대일 정도로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피트니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과거 유방암을 경험하고 극복한 강사진이 알려주는 유방암 자가검진법 강좌 ‘핑크투어’를 진행했다. 유방 건강과 관련하여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상식을 익히는 대형 정보판과 건강 퀴즈 부스 등도 운영했다.
2022 핑크 페스티벌이 열린 용산공원 장교 숙소 5단지 내 각 공간마다 같은 운동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모여 강사진을 따라 자유롭게 운동하는 모습과 운동을 마치고 데이브레이크 축하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2030세대가 핑크리본 캠페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익히고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을 실천하는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2년 10월까지 42만천여 명이 핑크런과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누적 기부금은 42억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으로 기부되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와 예방 검진비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