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제공
13일 금융위가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 금융권 가계대출잔액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0.6%를 기록했다. 이로써 작년 7월의 10%를 정점으로 둔화세가 지속된 가계대출 증가율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조원 늘어나 전월보다 증가폭이 7000억원 축소됐다. 이는 은행의 집단대출이 1조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감소한 것이 주된 영향이다.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은 3조3000억원 줄어들어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금융업권별로는 은행권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9000억원 증가했으나 기타대출이 2조1000억원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000억원이 줄었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및 전세자금 수요로 소폭 증가했으나 신용대출은 금리상승, 추석상여금 유입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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