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대한민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은 국제정합성에 맞게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진행 속도에 맞춰 추진될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연구 면에서는 (준비)돼 있다"면서도 "주요국과 발맞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앞서 2차례의 CBDC 시범 테스트를 거쳤으며, 올해는 실제 은행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결제은행(BIS)과의 전략적인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CBDC 연구·개발을 확대해 디지털전환 가속화, 현금 이용 감소세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CBDC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리스크 문제에 대비해서는 비밀키 관리,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등 IT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바이낸스 거래소, 5.7억달러 해킹 피해
◆…사진=로이터 제공
바이낸스 거래소가 지난 7일(현지시간) 네트워크 해킹으로 5억7000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바이낸스는 공식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커뮤니티 검증인 수를 늘리는 한편, '거버넌스 매커니즘'을 도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BNB 스마트 체인과 BNB 비콘 체인간의 크로스 체인 브릿지에 대한 공격으로 총 200만 BNB가 인출됐다.
앞서 지난 8월 암호화폐 전송서비스 업체 노마드가 같은 방식의 해킹으로 2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체이널리시스는 자체 집계를 통해 크로스체인 브릿지 해킹이 올 들어 13차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액은 총 2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크로스체인 브릿지는 사용자가 한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토큰을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간의 상호 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으나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 41.13% 기록
◆…트레이딩뷰 캡처
가상화폐 시장 내 점유율을 의미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1.13%를 기록했다. 트레이딩뷰에 의하면 이더리움은 17.89%, 바이낸스 코인은 4.95%, 리플은 2.89%, 에이다는 1.57%의 비중을 보였다.
◆…코인매트릭스 캡처
시가총액 대비 실제 총액 비율(MVRV)은 지난 9일 기준 0.915를 기록했다. 코인매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MVRV는 1보다 작으면 저점, 3이상이면 고점에 해당한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2점으로 '극단적 공포'를 기록했다.
◆…업비트 캡처
MACD선은 기준선(0선)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그널선보다 위에 위치하면서 정배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 MACD선은 기준선 위에 위치하며 시그널선과 정배열 관계를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10으로 나타났다. RSI는 20미만이면 과매도, 80보다 크면 과매수 구간에 해당한다.
11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현재 전날 대비 0.47% 하락한 2754만9000원을 기록했다. 가격은 20일 이동평균 가격인 2778만9250원과 50일 이동평균 가격인 2796만3000원 아래에 위치하면서 역배열 관계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