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패션위크 제공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온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는 ‘서울뷰티먼스’의 대표 행사이며 K-패션을 대표하는 33개 디자이너 패션쇼와 1개의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를 선보인다.
모든 패션쇼는 현장뿐 아니라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023 봄·여름 서울패션위크’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박춘무’로 막을 열고 첫 야외무대 패션쇼인 ‘송지오’ 쇼에서는 인기 댄스 크루 ‘훅(HOOK)’의 축하 무대로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최근 패션계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만큼 ‘홀리넘버세븐’, ‘두칸’, ‘성주’ 등 많은 디자이너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같은 기간 DDP에서는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함께 진행한다. 트라노이와의 업무 협약으로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파리패션위크 관계자를 포함한 유럽 주요 패션 협회 관계자와 구매자를 초청해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패션업계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했던 패션쇼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시민 초청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 오는 14일에는 ‘엔수에’ 런웨이 종료 후 오후 3시부터 어울림 광장 무대에서 디제이 공연을 연다. 15일에는 ‘얼킨’의 런웨이 종료 후 ‘이희문X까데호 밴드’의 공연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과 DDP 알림 1관에서는 온세일 큐알(QR) 가게를 운영한다. 큐알(QR) 가게는 휴대폰으로 큐알(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 구매해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B2C 마켓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다.
한편, 오는 11일 19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브랜드 ‘아미(AMI)’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진행한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의 뷰티, 패션, 디자인 등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도약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