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광폭 조정'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 강해져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광폭 조정(0.75%포인트 인상)을 앞두고 1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트레이딩뷰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1시간봉 차트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광폭 조정(0.75%포인트 인상)을 앞두고 1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로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1만9000달러 선을 내줬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2.89% 급락한 1만8975달러를 기록했다. 가격은 9월 들어 1만8273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셀시우스 예금 인출 중단 사태로 시장에 공황매도가 발생했던 지난 6월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연구원은 배런스에서 "위험자산에 좋은 환경이 아닌 데다 이번 주 중앙은행이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 가격 움직임과 동조하는 나스닥 지수는 이날 0.95% 하락한 1만1425.05를 기록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2682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2.70% 밀렸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3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