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송 정책 50일간 매출, 전년比 95% 신장
방문자 293% 급증…퀵커머스 주문 수도 78%↑
정육·과일 인기…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삼겹살’
◆…사진=홈플러스 제공
‘퀵커머스’ 이용 고객의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고객이 부담하는 배송비를 없애자 50일 만에 매출이 2배로 뛰었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지난달 1일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 이후 50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육박(95%)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293%나 급증했으며 단순 방문만이 아니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활성고객 수(Active Customer) 역시 81%나 늘었다. 이 기간 주문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8%, 객단가도 7% 뛰었다.
특히 이 기간 신규고객 수는 무료배송 정책을 시행하기 직전 50일과 비교해 무려 81%나 증가했다. 배송비 부담을 줄이니 새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 또한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50일 동안 퀵커머스 쇼핑을 이용한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돼지 삼겹살구이(600g)’로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78%나 신장했다.
삼겹살 외에도 매출 상위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영양란 대란(25구)’, ‘캠벨포도(2kg)’, ‘언양식 소불고기(800g)’, ‘돼지 목심구이(600g)’, ‘샤인머스캣(1송이)’, ‘냉동 LA식 꽃갈비(1.4kg)’, ‘부드러운 복숭아(4~7입)’ 등 주로 정육 카테고리와 과일 등 신선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쌀, 우유, 라면 등 식품류가 매출 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홈플러스가 퀵커머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는데 이 영향으로 신규 고객 수는 직전 50일(6월12일~7월30일) 대비 62%나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첫 구매고객’에게는 서울우유 1L, 농심 육개장 컵라면, 대패삼겹살 중 한 가지를 골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내맘대로 골라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무료배송 쿠폰도 첫 구매 고객에 한해 지급하고 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는 “무료배송 혜택을 확대하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이용 고객이 급증하고 관련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며 “언제나 고객 입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바라던 신선 그대로’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퀵커머스 영역에서도 무료배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은 고객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다는 트렌드를 겨냥해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다른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퀵커머스’ 서비스와 달리 오프라인 슈퍼마켓 매장을 기반으로 근거리 온라인 배송의 강점을 결합한 ‘거점형 퀵커머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