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2억명 육박…전년比 4.5%↑

2022년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가 2억명에 육박하며 전년말대비 4.5% 늘었다. 등록고객수는 19개 국내은행(3개 인터넷전문은행 포함) 및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등록한 경우 중복 합산)이다.

한국은행은 15일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서 올해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9950만명으로 전년말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1억8712만명, 1238만명으로 전년말대비 각각 4.6%, 3.9% 늘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6255만명으로 6.0%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을 통해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건수 및 금액은 1882만건, 75조1000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6.9%, 2.8% 늘었다.

모바일뱅킹(일평균) 이용 건수 및 금액은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9.2%씩 증가한 1603만건, 1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85.2%, 19.1% 수준이었다.

특히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큰 폭(+66.8%)으로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신규 대출상품 출시 등 영향으로 대출신청금액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