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13일 '비상대책위원 임명안'을 가결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제8차 상임전국위 회의'를 소집하고 "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당헌 제96조 제5항에 의거해 비대위원 임명안이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직무대행은 "비대위원 임명안은 당헌 제59조 제1항에 따라 상임전국위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제8차 상임전국위 재적 인원은 총 53명이며 과반인 27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14명 이상이 찬성 투표를 해야만 안건이 가결된다"며 "상임전국위원 재적 53명 중 39명이 투표에 참여해서 성원됐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원 임명안'은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2시 45분까지 ARS 찬반투표를 통해 의결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김상훈(3선·대구 서구),·정점식(재선·경남 통영고성)·전주혜(전 원내대변인) 의원과 김행(전 청와대 대변인)·김종혁(혁신위원회 대변인·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김병민(전 비대위원·전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 등 지명직 비대위원 6명 인선안을 발표했다.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후 정책위의장을 선임하면 정진석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연직 비대위원 인선까지 마무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