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약당 50이더 단위... 9월 12일 출시 예정
◆…사진=Blockworks.co 캡쳐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1계약당 50이더(ETH) 단위의 이더리움 선물 옵션을 내놓는다.
18일(현지기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CME 그룹은 내달 12일 이같은 옵션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암호화폐 지수 개발업체 CF 벤치마크의 CME CF 이더-달러 기준 환율을 기반으로 한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CME 그룹은 이날 성명에서 이더리움 옵션 출시를 통해 기존 암호화폐 옵션 상품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CME 그룹은 2020년 5비트코인(BTC)을 1계약으로 설정하는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내놨으며, 올해 3월에는 1계약당 0.1BTC 혹은 0.1ETH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팀 맥코트 CME 증권 및 FX 상품 글로벌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이번에 출시되는 이더리움 옵션 상품을 통해 내달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나스닥이 상승 마감하자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시간 기준 19일 오전 7시 10분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88% 상승한 186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 가격은 253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2.05% 값이 뛰었다.
나스닥은 0.21% 상승한 1만2965.3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0.23% 오른 4283.74를 기록했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30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