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35명 vs 반대 7명... "원안대로 대결"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위왼쪽부터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엄태영 의원, 전주혜 의원. 사진아래왼쪽부터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비상대책위원에 엄태영 의원, 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의희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권성동 원내대표, 그리고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관례상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한다.
서병수 전국위원회/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제5차 상임전국위 회의를 소집하고 "찬성 35명, 반대 7명으로 당헌 제96조 제4항에 의거해 비상대책위원 임명안이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지는 현장에서 ARS 업체로부터 전달받은 즉시 개봉됐다.
서 의장은 "비대위원 임명안은 당헌 제59조 제1항에 따라 상임전국위원회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의 재적 인원은 총 55명이며 과반인 28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15명 이상이 찬성 투표를 해야만 안건이 가결된다"며 "상임전국위원 재적 55명 중 42명이 투표에 참여해서 성원됐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원 임명안'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 45분까지 ARS 찬반투표를 통해 의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