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3.0%, 이준석 16.5%, 안철수 13.4% 順 기록
현 국민의힘 상황의 책임, 尹대통령 49.9%, 압도적 1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유승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응답률 4.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23.0%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그 다음 이준석 전 대표는 16.5%, 안철수 의원 13.4%, 나경원 전 의원 10.4%, 주호영 의원 5.9%, 김기현 의원 4.4%, 정진석 의원 2.6%, 권성동 원내대표 2.5%, 장제원 의원 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이 전 대표가 19.1%로 유 전 의원 12.2%보다 앞섰다.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유 전 의원이 각각 30.4%, 33.7%로 나타나 우세했다. 이 전 대표는 중도층 16.5%, 진보층 13.2%에 그쳤다.
'현 국민의힘 상황의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인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49.9%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그다음 이준석 전 대표가 21.4%, 권성동 원내대표 16.7%, 장제원 의원 4.3%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와 무응답은 각각 4.8%와 2.9%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무선 89.0%, 유선 11.0%)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