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미국 지사장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은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코인베이스와 블랙록 간의 협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을 받고 “가상화폐 시장의 한기가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가격이 분명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고 시장을 위협하는 강제청산(반대매매)의 많은 부분이 끝나가고 있음을 실제로 목격하고 있다”라며 “기관들의 움직임 또한 비트코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음을 보여 준다”라고 말했다.
특히 몇몇 거래소나 대출플랫폼에서 청산거래를 시작하거나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더 이상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보이저(Voyager)도 자금을 상환하는 가운데 대규모 벤처 캐피털들이 아시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코인베이스와 블랙록의 협약은 시장에서 더 전통적이고 거대한 투자자를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관의 요구가 여전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그는 “지금이 바로 건물을 지을 때(투자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곧 겨울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다시 거래가 활성화되면 도구와 자본이 본격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