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소재 제품 적용 가속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 매출 95% 목표
◆…지난 9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유한킴벌리와 LG화학간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왼쪽)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진재승)와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지속 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을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간 협력으로 지속가능 소재 개발 및 적용 활성화와 함께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 소재(바이오, 생분해성, 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재)의 적극적인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지속가능 소재 제품 적용 활성화 및 시장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고객 경험 공유 및 반영으로 고객 친화적 소재 및 제품개발을 확대해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LG화학과의 협업은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기관(ISCC PLUS)에서 인증받은 LG화학의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 수지’를 공급받아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 기저귀’에 활용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진재승 대표는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 기업 차원을 넘어선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LG화학과의 협력은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다수의 소비자와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력과 유한킴벌리의 제품력이 고객이 참여하는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전폭적인 투자와 기술지원으로 양사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