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매출 3.3조 영업이익 7359억 기록

-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액 71%, 영억이익 274% 증가
- 지난해 대비 분기 여객매출 307%, 화물매출 44% 증가

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이에 따른 주요 국가의 국경 개방 기조 속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8742억원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물 매출은 2조171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에 비해 44%가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조치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으나  자동차/반도체/전자 설비, 부품 등의 기반 수요 및 코로나 프로젝트성 품목(진단 키트 등)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화물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하반기 화물사업은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Re-opening)으로 인한 밸리 카고(Belly Cargo) 확대 등 공급 증가가 전망된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 활용, 지역별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 운영 등 기재 운영 최적화 및 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이 예상되지만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와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한 노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