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
29일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에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향후 5년간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한다.
인턴십 제도는 5년간 연 2회씩 1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보호종료아동은 인턴십 기간 직무 경험을 쌓는다. 보호종료아동 출신 선배의 멘토링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도 이뤄진다.
인턴십 커리큘럼에는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잘못된 금융 지식으로 지원금을 잃고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인턴십은 조경회사 '브레스키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의 직무 교육비와 인턴십 기간의 급여 일체를 지원한다.
기업이 인턴십 종료 후 보호종료아동을 채용하면 급여의 일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로, 보호종료아동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창업 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만 34세 이하 보호종료아동이 대상이며,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두나무는 상환 기간 중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상환 원금의 20% 페이백도 추가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