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례 회의로 금융권 취약차주 지원 상황 점검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 금융권 및 정책금융기관, 연구기관 등과 합동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주 회의를 갖고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금융위는 협의체 구성 배경에 대해 지난 21일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금융지주 회장단이 건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금융지주회장들은 “현재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받고 있는 차주들에 대해 금융사들이 자율적으로 상환일정 조정 등의 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만 다중채무자 등 차주별 상황이 상이하므로 금융사간 혼선 방지를 위해 공통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개별 금융사들의 자율적 조치계획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전 금융권이 수용가능한 연착륙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책금융기관자금지원(41조2500억원)▲저금리 대환(8조5000억원)▲새출발기금 지원(30조원) 등 80조원 규모의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 오는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시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