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중 삼성생명 58.5%p, 교보생명 61.6%p, 농협생명 79.0%p, DGB생명 139.1%p, IBK생명 57.4%p, 처브라이프생명 93.7%p, 푸르덴셜생명 60.1%p,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86.8%p 등 하락
손보사 중 메리츠화재 28.6%p, 한화손보 54.1%p, 삼성화재 33.6%p, 캐롯손보 137.1%p 등 하락… 악사손보 31.4%p, , 에이스손보 16.3%p 등은 상승
◆…RBC비율 변동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말 보험사의 RBC비율이 209.4%로 전분기말 246.2% 대비 36.8%p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 모두 전분기 대비 떨어졌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줄면서 전분기말 161조7000억원 대비 25조3000억원 감소한 1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요구자본은 보유보험료 증가로 보험위험액이 늘어난 반면 운용자산 감소로 신용·시장 위험액이 줄면서 전분기말 65조7000억원 대비 6000억원 감소한 6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RBC 비율은 208.8%로 작년 12월말 254.4%와 비교해 45.6%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손보사 RBC 비율은 210.5%로 12월말 231.4% 대비 20.9%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09.4%로 전분기말 대비 큰 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규제비율(100%)을 상회한다”면서 “금리 급등에 따른 RBC비율 완충방안 시행 시 보험회사 RBC비율은 상당 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금리 상승에 따른 RBC 비율 하락에 대응해 ‘LAT 잉여액(원가평가 보험부채-LAT 보험부채 평가액)’을 RBC상 가용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현행 RBC 제도는 금리상승시 자산 평가손실만 자본 감소로 반영해 RBC 비율이 하락하나 해당 방안 적용시 금리상승에 따른 실질 보험부채 감소분도 자본 증가로 균형되게 반영해 RBC 비율 하락을 완충할 수 있게 된다.
2023년부터 보험사의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新지급여력제도(K-ICS)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금융당국도 계량영향평가를 지속 실시해 자본여력이 낮은 보험사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RBC 완충방안은 규정변경 예고, 금융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6월말 기준 RBC 비율 산출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생보사 중 한화생명 24.6%p, 삼성생명 58.5%p, 교보생명 61.6%p, 농협생명 79.0%p, 흥국생명 5.4%p, 푸본현대 33.3%p, 신한라이프 28.5%p, DGB생명 139.1%p, KDB생명 10.1%p, 미래에셋생명 23.5%p, KB생명 35.5%p, DB생명 18.6%p, 동양생명 29.3%p, 하나생명 29.3%p, IBK생명 57.4%p, ABL생명 40.2%p, 메트라이프생명 17.9%p, 처브라이프생명 93.7%p, 푸르덴셜생명 60.1%p, 라이나생명 12.6%p, AIA생명 30.8%p, 카디프생명 5.0%p,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86.8%p 등은 RBC비율이 떨어졌다.
손보사 중 메리츠화재 28.6%p, 한화손보 54.1%p, 롯데손보 5.7%p, MG손보 19.0%p, 흥국화재 8.7%p, 삼성화재 33.6%p, 현대해상 12.7%p, KB손보 17.3%p, DB손보 15.3%p, 농협손보 9.9%p, 서울보증보험 9.9%p, 코리안리 8.8%p, 하나손보 14.6%p, 캐롯손보 137.1%p, 카디프손보 1.2%p, AIG손보 10.2%p 등은 RBC비율이 하락한 반면 악사손보 31.4%p, 에이스손보 16.3%p 등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