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정책적 활용 절대 안돼
행안부에 경찰국 신설은 위법 소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블어민주당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당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박 전 위원장과 관련해 "그동안 저희 당에 참여해서 해 왔던 순기능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어떤 식으로든지 당에 와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져야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6.1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처럼회 해체' '586 용퇴론' '팬덤정치 청산' 등을 언급하면서 강경파 의원들과 대락각을 세우고 있다.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쇄신, 혁신을 이야기하는 분들의 이야기는 늘 경청해야 되고 또 거기에 따라 저희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덤정치로 부작용들이 나오고 당내 내홍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팬덤의 긍정적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다짜고짜 하는 욕설전화, 반복적인 엄청난 수의 같은 욕설이 담긴 문자, 은어를 써서 폄훼하는 것은 팬덤정치의 어떤 기준에 맞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로 인격을 침해하고 개인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피해가 있는 행위를 일부가 정책적으로 활용한다든지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수혜를 받고 있는 분들이 절제와 자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처럼회 해체에 대한 입장에는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무슨 계파정치를 하고 있고 또 계파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처럼회가 당내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강경하게, 또는 토론의 장을 많이 마련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나오는 지적에 대해 좀 더 수용하는 자세를 보이며 함께 토론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처럼회를 해체해야 된다거나 계파모임의 나쁜 상징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 질문하자 "행안부에 경찰국을 둔다면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고 그 개정 없이 하는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경찰의 독립성, 중립성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그 동안 노력해 왔던 것들이 퇴행하는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번 전당대회는 그동안의 패배를 딛고 변화와 혁신을 만드는 그런 장이 돼야 된다"며 "지방선거에서 계양을 출마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문제제기가 많았는데 그런 분이 당의 전면에 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전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박 전 위원장과 관련해 "그동안 저희 당에 참여해서 해 왔던 순기능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어떤 식으로든지 당에 와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져야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6.1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처럼회 해체' '586 용퇴론' '팬덤정치 청산' 등을 언급하면서 강경파 의원들과 대락각을 세우고 있다.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쇄신, 혁신을 이야기하는 분들의 이야기는 늘 경청해야 되고 또 거기에 따라 저희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덤정치로 부작용들이 나오고 당내 내홍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팬덤의 긍정적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다짜고짜 하는 욕설전화, 반복적인 엄청난 수의 같은 욕설이 담긴 문자, 은어를 써서 폄훼하는 것은 팬덤정치의 어떤 기준에 맞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로 인격을 침해하고 개인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피해가 있는 행위를 일부가 정책적으로 활용한다든지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수혜를 받고 있는 분들이 절제와 자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처럼회 해체에 대한 입장에는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무슨 계파정치를 하고 있고 또 계파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처럼회가 당내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강경하게, 또는 토론의 장을 많이 마련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나오는 지적에 대해 좀 더 수용하는 자세를 보이며 함께 토론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처럼회를 해체해야 된다거나 계파모임의 나쁜 상징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 질문하자 "행안부에 경찰국을 둔다면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고 그 개정 없이 하는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경찰의 독립성, 중립성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그 동안 노력해 왔던 것들이 퇴행하는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번 전당대회는 그동안의 패배를 딛고 변화와 혁신을 만드는 그런 장이 돼야 된다"며 "지방선거에서 계양을 출마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문제제기가 많았는데 그런 분이 당의 전면에 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