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반도체 매출, 전년대비 21.1% 증가…13개월 연속 기록

지난 4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3월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반도체협회가 7일 공개한 2022년 4월 글로벌 반도체산업 매출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매출액은 509억 달러로 지난해 4월 420억 달러 대비 21.1%, 올해 3월 506억 달러 대비 0.7% 늘어났다.

이중 미주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40.9% 늘어나며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유럽 19.2%, 일본 18.5%, 아시아 태평양/기타 18.1%, 중국 13.3% 순이었다.

3월 대비 증가율 역시 미주 3.1%, 일본 1.6%, 아시아 태평양/기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과 유럽은 각각 –0.6%, -3.3%를 기록하며 다소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SIA 사장 겸 최고경영자 존 노이퍼는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핵심 부문에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글로벌 칩 수요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많은 반도체 연구와 설계, 그리고 제조가 필요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계는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칩 생산에 요구되는 혁신을 가속화 하는 데 필요한 법안을 제정하도록 촉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