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판교 교통정책 발표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22일 분당·판교 교통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힘 있는 여권 후보인 저 안철수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3번 출구 앞에서 분당·판교 교통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후보가 발표한 정책은 ▲2026년 착공 예정인 신분당선 2단계 연장 '신사~용산 구간' 조기 착공 ▲성남역에 '미래지향적 복합환승센터' 구축 ▲지하철 3호선의 '수서-판교-용인-수원' 연장 성공 ▲여의도, 광화문, 강남역, 대학로, 신림동, 사당, 인덕원 방향의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과 버스 운행 대수 증편 ▲분당·판교 전역에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등 크게 5가지를 골자로 한다.
안 후보는 "출퇴근 시간 때 서울-판교는 편도 약 두 시간, 분당-판교도 약 40분 이상이나 걸린다고 한다. 도시의 성장에 맞춰 만성적 교통정체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저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이전에 분당 주민들의 숙원 사업들을 먼저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하철노선 연장, 광역버스 노선연장 및 신설 등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들은 물론 분당·판교 내의 이견도 많아 수많은 당사자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긴밀한 협조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제19대, 제20대 재선의원 출신이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었으며, 지금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 후보이다. 당선된다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중진 의원"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그리고 성남시의 이해관계를 가장 잘 조정할 수 있는 사람, 누구이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청사진을 그렸던 저 안철수가, 원희룡 장관의 국토부,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김은혜 도지사의 경기도, 신상진 시장의 성남시, 국민의힘 출신의 여러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들과 분당·판교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