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 이춘희 40.3%, 최민호 37.9%...양승조 41.2%, 김태흠 39.2%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대전MBC가 한국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양일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14.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에서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 40.3%,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37.9%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동지역에 이춘희 후보는 42.5%, 최민호 후보 34.4%의 지지율을 보였고, 읍·면지역에서는 이춘희 34.4%, 최민호 후보 47.3%의 지지율을 보여 상반됐다.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18일 양일간 충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률 1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41.2%,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39.2%로 나타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50%대로 앞섰고, 김태흠 후보는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50%에 가까운 지지율로 우위를 나타냈다.

▲천안(양승조 50.7%, 김태흠 30.2%) ▲아산·당진(양승조 39.3%, 김태흠 41.2%) ▲서해안권(양승조 33.0%, 김태흠 47.0%) ▲내륙권(양승조 40.0%, 김태흠 39.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이용한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