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게임 IT운영시스템 및 주관방송 서비스 구축
◆…지난 17일 아이티센그룹의 클로잇과 캄보디아 CSTV 임직원이 삼성동 소재 사옥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쌍용정보통신 제공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로잇이 지난 17일 캄보디아 스포츠방송채널인 CSTV(대표 박성동)와 32회 캄보디아 동남아시아 게임의 IT운영시스템 및 주관방송 서비스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 IT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한 쌍용정보통신 스포츠사업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자체 개발한 ‘Rac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SaaS 사업’의 확대를 위해 쌍용정보통신에서 물적 분할한 클로잇으로 합류했다.
이기영 클로잇 공공·금융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CSTV와의 업무협약으로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종합대회의 성공을 위해 핵심이 되는 IT시스템과 방송부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그동안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오랫동안 축적해온 종합대회IT 구축 경험과 최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솔루션인 Race-V를 접목시켜 최고 수준의 IT대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CSTV의 박성동 회장은 “CSTV는 캄보디아에서 스포츠분야 최초로 설립된 지상파 채널로 캄보디아 정부의 인증을 받았고 이번 32회 캄보디아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방송과 IT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라며 “캄보디아는 국제종합대회가 처음인데, 많은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클로잇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최적의 조합으로 동남아시아 게임을 아시아에서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32회 캄보디아 동남아시아 게임은 프놈펜을 중심으로 5개 지역에서 40개 종목을 개최하고 2023년 5월 5일부터 16일까지 동남아 11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6일 공시에서 1분기 사상 최대인 5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과 함께 적자 폭을 대폭 감소시켜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향상되는 IT업계의 특성과 공공 SW의 클라우드 전환을 축으로 흑자 전환이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