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당선 가능성' 김동연 44.4%, 김은혜 41.1%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 3.3%P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의원(왼쪽)과 김동연 후보 [사진=김은혜·김동연 공보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경기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8~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에서, 김동연 후보가 44.8%, 김은혜 후보 39.2%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5.6%포인트로 두 후보가 대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 강용석 무소속 후보 5.4%, 송영주 진보당 후보 1.6%,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1.4%로 나타났다. '다른인물’은 0.6%, '없음’ 4.4%, '잘모름’ 2.6%로 집계됐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김동연 후보는 남성 43.5%, 여성 46.2%, 김은혜 후보는 남성 43.2%, 여성 35.2%로, 남녀 지지도에서 김동연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김동연 후보는 30대(41.8%)와 40대(61.9%), 50대(56.6%)에서 높은 지지도를 얻었고, 김은혜 후보는 18~29세에서 39.7%, 60세 이상에서 55.7%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부권에서 김동연 45.8% 대 김은혜 41.3%, 서해권 43.7% 대 40.3%, 경의권 49.3% 대 35.8%, 경원권 38.3% 대 36.1%, 동부권 43.8% 대 37.6%로 나와, 김동연 후보가 경부·서해·경의·경원·동부권 등 모든 지역에서 도지사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사 후보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동연 후보 44.4%, 김은혜 후보 41.1%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3.3%포인트였다.
김동연 후보는 여성에서 45.1%를 얻어 후보 중 가장 높았고, 김은혜 후보는 남성에서 45.0%를 얻어 가장 높았다.
연령대로 보면 김동연 후보는 40대(64.6%)와 50대(53.3%)에서, 김은혜 후보는 18~29세(40.2%)와 30대(43.5%), 60세 이상(57.5%)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그다음 강용석 후보 5.5%, 송영주 후보 1.7%, 서태성 후보 1.5%로 집계됐으며, 다른인물은 1.0%, 없음 1.7%, 잘모름 3.2%를 기록했다.
한편 경부권은 수원·용인특례시와 과천·군포·성남·안성·안양·의왕시고, 서해권은 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다. 경의권은 고양특례시와 김포·파주시고, 경원권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와 연천군이다. 동부권은 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와 가평·양평군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RDD 9%, 통신사제공 무선가상번호 91%(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의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