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확인하고 싶으면 연준 선물 금리 봐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가 긴 조정장에서 벗어나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분석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스캇 멜커(Scott Melker)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우량 가상화폐가 연말 수익률 측면에서 다른 상품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의 지배적 자산인 비트코인, 최고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이더리움, 그리고 이더리움과 경쟁하는 솔라나(SOL)가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적 하락과 함께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연준의 강력한 통화억제정책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게 되면 정책 방향이 바뀌게 되고 이는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강세를 촉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통화 옥죄기로 주식시장의 하락이 가속화되면 연준도 정책을 멈추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의 의견을 기록하는 연방 선물 금리가 가상화폐 시장의 ‘하단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이 연준 펀드 선물에 대해 집중하면 심리 반전의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내가 주장하는 요지는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해 보다 확실한 지표를 알고 싶다면 연준의 선물 금리를 살피면 된다”며 “현재 이율은 3% 내외지만 실제 이율은 1%가 맞다, 선물에 대한 기대가 바닥을 치면 비트코인도 바닥에 왔다는 신호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