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리빌더AI는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 이후 첫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 D2SF가 리드했고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했다.
리빌더AI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물체나 공간을 약 3분 이내에 고품질 3D 모델로 변환하는 3D 모델링 기술을 개발했다.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자동 변환된 3D 모델을 자유롭게 변형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빛이 잘 투과되거나 반사되는 물체의 경우에도 3D 모델링이 가능하다.
리빌더AI는 AR 커머스, 가상 쇼룸 등을 1차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주요 고객은 AR 커머스를 준비하는 SME 및 브랜드사, 메타버스에 적합한 3D 재화를 만들려는 크리에이터들이다. 상반기 중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3D 모델 변환 및 편집이 가능한 모바일앱 'VRIN'도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리빌더AI는 뛰어난 3D 모델링 및 후처리 기술력을 보유한 팀이고 향후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3D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메타버스 분야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하고 있다. D2SF는 지난해 전체 투자 건수에서 24%를 메타버스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특히 3D,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저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집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