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 "적절 43.2%, 부적절 44.7%"
민주당 후보 적합도 "김동연 28.2%, 안민석 16%, 염태영 10.4%, 조정식 6.1%"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유승민 36.6%, 김은혜 32.1% 오차 내 경합"
경기도민에게 경기도지사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은혜 27.6%, 김동연 22.1%, 유승민 18.9%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한정할 경우 김동연(28.2%) 후보가 안민석 후보(16.0%)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유승민 36.6%, 김은혜 32.1%로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을 보였다.
한편 윤석열 당서자가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 43.2%, 부적절 4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경기도민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16일 실시했다.
경기도민에게 '경기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김은혜 27.6%-민주당 김동연 22.1%-국민의힘 유승민 18.9%-민주당 안민석 9.6%-민주당 염태영 5.3%-무소속 강용석 4.1%-민주당 조정식 3.6%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4.7%, '잘 모르겠다'는 2.9%였다.
민주당 예비후보만을 놓고 경기지사 후보적합도를 물은 결과는 김동연 28.2%-안민석 16.0%-염태영 10.4%-조정식 6.1% 순이었다. 선두 김동연 후보가 안민석 후보에 12.2%p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적합한 후보 없다(23.0%), 기타 다른 후보(9.4%), 잘 모르겠다(6.8%) 응답을 모두 합하면 39.2%였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적합도는 유승민 36.6%-김은혜 32.1%로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이었다. 민주당 및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구도에서 김은혜 후보(27.6%)가 유승민 후보(18.9%)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것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국정 안정)은 48.4%,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독주 견제)은 46.1%로 팽팽한 편이었다.
또 경기도민의 47.4%는 윤석열 당선자 새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할 것'(긍정 전망)으로 전망했다. '잘못할 것'이란 부정 전망은 48.5%로 두 응답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KSOI-TBS가 지난 주(4월 8~9일) 수행한 전국조사 결과 긍정 48.4%-부정 47.5%로 긍정 전망이 0.9%p 높았던 반면, 이번 경기도민 조사에서는 반대로 부정 전망이 0.9%p 높았다.
윤 당선자가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 43.2%, '부적절하다' 44.7%로 오차 내 차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1%였다.
적절한 인사라는 의견은 ▲남성(49.1%), ▲30대(47.4%)·60세 이상(56.8%), ▲경기남부권(49.6%)·경기북부권(46.7%), ▲보수성향층(70.6%), ▲국민의힘 지지층(82.4%)·국민의당 지지층(78.9%)에서 높았다.
부적절한 인사라는 의견은 ▲여성(47.0%), ▲40대(63.8%)·50대(52.9%), ▲경기서남권(48.3%)·경기동부권(47.9%), ▲진보성향층(77.1%), ▲민주당 지지층(85.5%)에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적절하다 42.9%-부적절하다 44.4%였다. ▲윤석열 당선자 투표층은 80.4%가 적절, 9.3%가 부적절, 10.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문재인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경기도민의 평가는 긍정 45.2%, 부정 51.3%로 나타났다. 긍-부정 격차는 6.1%p로 직전 전국조사(1.0%p)나 지난 전국조사 5회의 평균값(1.9%p)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1%-국민의힘 33.8%-국민의당 8.3%-정의당 4.5%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다'는 응답은 11.7%. 참고로 지난 주 전국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35.6%), 국민의힘(35.0%), 국민의당(8.3%), 정의당(5.0%)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응한 경기도민이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중도 40.3%-보수 29.1%-진보 25.4%였다. 지난 주(4월 8~9일) 전국조사 결과는 보수 35.7%-중도 33.3%-진보 25.2%로, 전국조사 대비 경기도민 조사에서 중도층 비율은 7.0%p 높게, 보수성향층 비율은 4.6%p 낮게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4월 15~16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