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등 상품 판매 허가 절차 진행 중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관련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판매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골드만삭스 개인 자산 관리부서 책임자로 새롭게 임명된 메리 리치(Mary Rich)는 미국 경제 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고객 자산가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의 전체 스펙트럼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간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몇 달 안이라고 밝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금이 넉넉한 부유한 고객들’이라고 밝혀 전체 일반 고객이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리치는 “우리는 개인 자산 고객을 위한 생태계에 대한 신중하고 적절한 접근방법을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회사 전체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중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경과 관련, 지난 1년 동안 거시적 경제환경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요구하거나 새로운 인터넷의 여명기 중간에 있다고 느끼며 이 공간에 참여할 방법을 찾는 고객들이 예상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가 관리하는 개인 자산의 규모는 최소 2,500만 달러(304억원)의 투자가 가능한 부유한 고객들로 현재 합법적인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뉴욕금융서비스부에 허가를 신청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